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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문화

  • 영국은 8백년의 전통을 갖고 이어지는 귀족제도라는 게 있다.

  • 동화책이나 소설책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름 뒤에 공작이나 백작, 남작 등을 붙여서 부르는 넒은 땅을 소유하고 수많은 하인들을 거느리며 사는 그런 사람들의 부류다.


귀족의 종류
  • 공작(Duke/Duchess)이 가장 높은 순위의 작위이고 그 다음이 후작(Marquis/Marchioness), 백작(Earl/Countess), 자작(Viscount/Viscountess), 남작(Baron/Baroness) 등 입니다. 이들 5개 작위는 전통적인 귀족의 작위로 장자에게 세습되어집니다. 해서 세습귀족 또는 유작 귀족(Peerag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사실 지금도 런던의 땅은 웨스터민스터 공, 베드퍼등 공, 그로스배너 공, 사우스햄튼 공 등 손으로 헤아릴 정도의 명망 있는 집안의 소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런던의 동네 이름 중 "Earl's Curt" "Baron's Curt" 등 귀족이 살던 저택의 이름을 딴 경우도 적지 않다.

  • 이들의 권력이나 위세를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가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영국의 이런 귀족 제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종신귀족 제도

  • 1958년 우리의 훈장처럼 자식에게 세습할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에게만 평생토록 귀족의 칭호를 쓸 수 있게 한 종신귀족 제도(Life peerages)가 도입되며 귀족제도가 서서히 위기에 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세습 할 수 없는 남작작위(Baron/Baroness)와 세습은 가능하지만 귀족에는 포함되지 않는 준남작(Baron/Baroness), 그리고 이들보다 더 낮은 작위인 기사작위(Knighthood) 등으로 세분됩니다.

  • 마가렛 대처 전 영국수상이 1992년 남작작위를 받았고 그의 남편인 데니스 대처는 귀족에 포함되지 않는 세습 작위인 준남작 작위를 받았다. 종신작위는 부모덕에 그저 덤으로 얻은 것으로 세습작위의 귀족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기사 작위
  • 영국 왕실은 매년 두 차례, 즉 신년과 여왕의 생일날을 기념해 영국을 빛낸 인물이나 음지에서 봉사하는 각계에서 추천된 모범시민 1천 여명 내외에게 작위를 수여해 합니다.

  • 이중에는 숀 코너리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쥴리 엔드루스 등 영국출신 유명영화배우와 영국의 대표적 재벌인 버진(Virgin)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회장, 권투선수 헨리쿠퍼 등이 포함돼 있다.

** 세습은 안되지만 각 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관록과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종신귀족수가 크게 늘어나니 당연히 세습귀족이 설 땅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물론 작위를 물려 받아 귀족이 된 세습상원 들이 국가의 중요 사안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해 왔던 토니 블레어 총리는 마침내 1999년 10월말 귀족의 상원의원직 세습을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까지 했다.


** 영국 왕실 체계도 (영국 왕실 홈페이지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