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대학을 가지 않고 영국 유학을 생각하신 동기 및 왜 전공을 Film Studies로 정하셨는지요?

​- 영국 유학은 오랜 시간 동안 외국을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였습니다.전공 역시 방송 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은 가운데 실무를 배우기에 앞서 이론을 쌓아 철학적 측면에서 나 자신의 이론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 BA in Film Studies로 Kings College London에 입학하셨는데, 입학을 위해서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에서 공부하신 과목과 선택과목 등 어떤 종류의 과목을 배우셨어요? IELTS 준비는 잘 해주고 있는지요?  

- 저는 International Relation, Media 그리고 Business 를 수강 하였습니다. IELTS 시험을 반드시 봐야 대학(입학보장과입학이 보장이 되지 않은)에 지원이 가능해서, IELTS 클라스가파운데이션 코스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IELTS 준비는 다수가 공부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판단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Birkbeck 파운데이션을 하신다면, 입학 전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IELTS 점수를 정확히판단을 하시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에서는 Pre-Sessional  코스(7월과 8월에 IELTS 점수가 부족한 학생에게 제공하는 과정)를 두고 있어서, 이 과정을 통해서 영어 점수가 조금 모자라도 입학가능합니다.

3. Kings College London를 포함해서 영국 대학 입학을 위해서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의 파운데이션 성적은 어느 정도를 요구했는지요?
예) UCAS에서는 5개의 학교를 지원하는데… 지원했던 학교들에서는 어떤 레벨의 파운데이션 성적과 IELTS 성적을 요구하는지? 

- Birkbeck 대학에서 A, B,C, D 로 채점이 되는데, 첫텀에는 20% 가반영이 되며, 두번째 텀에는 30%정도 그리고 마지막 텀에는 50%정도가 반영이 되어서, 처음에 조금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도나중에 만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두번째텀에서 시험을 잘못 보았을 경우에는 재시험을 비슷한 시험을 보게 되며, 마지막텀에는 점수를 잘 주는 편이여서 A를 많이 받는편입니다. 

대학입학은 Royal Holloway, Goldsmiths 등을 많이가는 편이지만, UCL이나 KCL 같은 톱 학교들은 파운데이션성적 자체보다는 그 전에 경력이나, 경험, 아카데믹 백그라운드등등으로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또한 KCL로 간 이유 중의 하나중에 좋은 IELTS(8.0) 점수와  UN 추천장, 그리고 군대 등에서쌓은 경력이 좌우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IELTS는 상당수의 상위권 대학이 종합 7점 이상을 요구 하였고 일부 대학은 특정 분야(writing) 7점을조건으로 요구 하였습니다. IELTS 수업은 2시간 짜리 수업에 주 3번정도 있는데, 170명이 IELTS 선생이 3명, 보충 수업의 개념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중간 레벨의 학생에게 초점을맞추고 있어서 간혹 혼자서 IELTS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습니다.IELTS 시험비는 1000파운드에서 100파운드는 IELTS 비용으로 사용됨, 900파운드를 나중에 환불을 해 주고있습니다

 

4. Birkbeck 파운데이션의 선생님 수준과 서포트(Teaching 및 Support는?)는 외국 학생들에게 충분히 제공이 되었는지요? 장단점과 뒤쳐지는 학생에게 제공하는 서포트는?



- 뒤쳐지는 학생에 대한 지원은 없습니다. 학교측에서는 다음 학기에 다시 등록하라고 말합니다. 

5. 파운데이션을 하시면서 나만의 공부 노하우나, 어떻게 하면, 파운데이션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에세이 테스트가 많은지요? 



- 저희 파운데이션은 시험을 보기에 앞서 거의 대부분 시험 문제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수준이기에 좋은 점수 받는 것은 쉽다고 생각합니다. 

6. 영어를 매우 잘 하셨는데(IELTS 8.0), IELTS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으시다면? 



- 영어 공부는 하루에 10개의 주제에 관한 뉴스 기사를 읽고 관련 기사를 방송으로 찾아 리스닝 공부를 하고 독해를 통해 암기한 표현을 영작과 말하기에 활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파악하게 되었고 이러한 두드러진 차이점이 영어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의 다양한 잡지 사이트에 구독 신청을 하여 기사를 읽고, 기사를 오디오로 읽어주는 오디오 파일을 MP3에 담아 걸어 다니는 동안 계속해서 반복 청취하였습니다. IELTS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기 보다 특정 영화를 선택하여 감상하고(Green Mile) 이 영화와 관련된 책이 시중에 나와있다면 책을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책을 읽게 되니 책을 읽을 때 마다 영화의 한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독해력 향상과 이미지를 통한 영어를 공부하게 되어 영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7. 런던에서 공부하시는 동안 숙박과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런던에서 추천할만한 숙식방법은? 혹시 학교에서 사 드시는 점심의 Quality는 가격대는 어느 정도 인가요? 



- 대부분 집에서 먹었습니다. 외식보다는 집 앞 TESCO 에서 일부 재료를 구입하여 집에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학교에서 사먹는 점심의 Quality는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대가 8000원 정도입니다.  

8. 런던에서 Refresh 할 수 있는 장소나 일은? 

- Refresh 역시 공부를 통해 하려고 시도 하였고(영화 보는 것, 영어 책 읽는 것, 영어 노래 듣는 것) 때론 집 앞 Pub에서 맥주를 마시며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 하며 마음을 편하게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