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원을 처음 방문한날은 유난히도 더위가 심했던 올해 여름의 가운데, 저의 마음과 같이 무겁게 비가 질척이며 내리는 날로 기억이 됩니다.
우리아이는 일찍 한국을 떠나서 그간 부모의 성화와 본인의 노력으로 훌륭하게 유학 생활을 하고 어려운 가운데 1년을 SKIP하는 본인의 나름 성과와 학교 생활 중에도 항상 선생님과 학교에서도 인정받는 유학생활을 마치고, 지난 5월 IB Diploma 시험을 보았습니다.
IBDP 시험 일정상 연초 Predicted Score로 UCAS 를 통해 영국 대학에 지원을 하고, 이중 5군데 중 4군데에서 Conditional Offer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중 본인이 원하는 전공이 있는 대학을 2군데 최종 선택을 하고 IB 최종 시험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심 본인이나 저의 마음 한구석에는 충분히 Conditional offer 점수 이상으로 나와서 장학금도 당연 Try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IB 시험 발표하는 날 저녁 그냥 담담한 체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이의 외마디 “아빠 큰일 났어요” 라는 한마디에 순간 찰나의 시간에 “재수” “1년” “재수학원” 등등의 우리와는 상관없을듯했던 단어들이 뇌리에 스쳐가며 머릿속이 하얗게 바뀌었지요. 당연히 발표된 점수는 conditional offer에 못 미치는 점수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온 가족이 수습이 안 되는 충격에 멍한 상태로 며칠을 보낸 후, 아이와 상의 끝에 크게 한국에서 IB시험에 재도전하는 소위 재수와 현재 상황에 맞는 유학코스의 수정 2가지의 선택을 놓고 수소문 끝에 몇 군데의 IB학원과 유학원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IB 과목강의는 극히 강남 소수에서만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그 결과로 11월에 있을 IB시험의 결과를 온전히 Gurantee 받을 수 있는 보장이 없는 것이 첫 번째 Risk로 생각이 되었고, 다음은 일반적이지 않은 IB 과목에 대한 수업료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부담으로 돌아오는 것이 두 번째 Risk 였습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제일 큰 문제는 자신 있게 시험을 보았지만 상상을 초월해서 나온 결과 이미 아이 본인의 자신감이 엄청나게 상실했다는 것을 부모인 저는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지요.
이미 Conditional Offer를 받은 곳 이외에는 영국에 대하여 어떤 대안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우울한 마음으로 사람사랑 유학원을 아이와 집사람이 사전약속을 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지요.
가장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는 상담을 할 때 가장 진솔하게 심지어는 현재의 심리상태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 그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해주시는 분이 정말 귀와 마음을 열고 들어주어야 한다는 판단이 섰을 때이지요. 더욱이 어떤 부분은 본인들의 자존심과도 연계가 되는 개인적인 문제까지도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한 상태에서 많은 경험과 정보를 가진 유학원이 최선의 방향을 제시를 하고 그 제시된 방향을 의뢰자가 여러 가지의 경우를 고려해서 결국 본인의 판단으로 제시된 합리적인 방향 중에 선택을 하거나, 또는 충분하지 못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더라도 본인의 생각에 대한 타당성과 효율성에 대하여 자문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본인의 생각과 본인이 설명하고 제시한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방법들 중 최종의 선택과 이 선택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유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유학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모든 것을 해왔던 터라 솔직히 “유학원 = 상업적”이라는 공식이 뇌리에 있었던 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처음 유학원을 방문하면서 마음속 한 구석에는 결국 이번에도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지만, 그런 기우는 상담 후 저희 아이와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을 분명히 말씀 드렸고 이에 따른 방대한 전문지식과 제시하는 조언들을 들으면서 곧 그 동안 가져왔던 유학원에 대한 인식과 기우를 바로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다시 방향성을 잃어버렸던 진학의 문제는 제시하여 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우리 가족들이 결정하고, 응시와 수속이 진행되었고 지금은 무사히 영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원은 절대 만능이거나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중요한 인생의 방향이 걸려있는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본인의 길을 대신 열어주지 않습니다.
좋은 유학원은 본인의 상황에 따른 많은 정보를 가지고 전문가적인 제언을 하고, 그러한 제언을 바탕으로 본인의 최종선택을 존중하고 이 선택에 대하여 꼼꼼하게 준비하여주고 세부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일정에 맞추어 번거로운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해주고, 더 더욱이 일정기간 중 이 유학원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후 관리까지 해줄 수 있는 유학원이라면 그곳이 아마 최고의 유학원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선택과 결과는 결국 본인들의 몫이 되겠지요.
그런 면에서 사람사랑 유학원은 이름처럼 참 사람냄새가 나는 유학원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이지 못하고 절대 누구도 보장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거나, 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는 성과 위주의 길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의뢰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문가적인 여러 가지 방향을 제시하여 주고 또 정해진 방향에 대하여는 신속하고 꼼꼼하게 진행하여 주시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자신감과 성실함은 웹사이트에서도 충분히 표시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속속들이 항상 늘 최신의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또한 그 내용 또한 아마 국내의 여러 유학원 사이트에서 가장 방대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올려놓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타인의 중요한 인생의 길을 조언한다는 사명감과 성실함이 없이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으로만은 꾸준히 관리되기 쉽지 않은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가 간지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문득 덥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그 여름날, 유학원을 어깨 쳐져서 희망 없이 사람사랑 유학원을 방문 했던 그날이 문득 생각이 나서 이렇게 몇 자 적어보냅니다.
항상 번창하시고 항상 그래오셨듯이 해외에서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보겠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서 늘 여러 학생들에게 최선의 전문가적인 제언을 항상 해주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유학원이 되시길 기원하고,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Sheffield 대학의 파운데이션 학생의 아버님
*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이 되는 순간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항상 진심으로 질문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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